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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해 신조어·유행어 대상에 럭비대표팀 '원 팀' 수상

등록 2019.12.02 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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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20일 일본 도쿄의 도쿄 스타디움에서 2019 럭비 월드컵이 개막해 한 관객이 일본과 러시아의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19 럭비 월드컵은 하계 올림픽 및 축구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며 이날 일본과 러시아의 경기로 대회의 막을 열었다. 2019.09.20.

【도쿄=AP/뉴시스】20일 일본 도쿄의 도쿄 스타디움에서 2019 럭비 월드컵이 개막해 한 관객이 일본과 러시아의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19 럭비 월드컵은 하계 올림픽 및 축구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며 이날 일본과 러시아의 경기로 대회의 막을 열었다. 2019.09.2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올해 화제가 된 일본의 새 유행어 대상(신조어·유행어 대상)에 일본 럭비대표팀의 슬로건인 '원팀'(One Team)이 선정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신어·유행어 대상은 1년 동안 화제가 된 사건이나 발언, 유행 등 중에서 세태를 표현하는 단어를 선택 시상하는데 올해에는 30개 단어가 후보로 지명됐다.

이 중 상위 10개 단어가 이날 발표됐는데 럭비 월드컵 일본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본 대표팀의 슬로건 "원 팀'이 올해 대상에 선정됐다.

이밖에 ▲ 태풍 접근으로 열차 운행을 순차적으로 취소한 '계획 운휴' ▲ 소비세율 10%로 인상에 따라 도입된 '경감세율' ▲ 여자 골프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渋野日向子) 선수와 관련한 '스마일링 신데렐라' ▲ 직장에서 여성이 굽있는 신발 착용 강요에 이의를 제기한 '#KuToo' ▲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무현금 결제의 하나 '○○ 페이' ▲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면허 반납' ▲ 새 연호 '레이와(令和) 등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가 지난 3월 은퇴 회견에서 말한 "후회 등 있을 리 없다"가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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