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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홍명보 감독 "빠툼은 좋은 팀…공격적으로 할 것"

등록 2021.06.28 20:02:34수정 2021.06.28 2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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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병근 감독 "상대 조직 느슨할 때 공략하겠다"

[서울=뉴시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공격적인 운영을 약속했다.

홍명보 감독은 28일(한국시간)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21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빠툼은 좋은 팀이고 강한 팀이다. 두 차례 맞대결을 하는데, 내일 첫 만남이 조별리그 운영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빠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6일 비엣텔(베트남)와 1차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둔 울산은 빠툼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홍 감독은 "어제 하루 회복 훈련을 했고,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이겨낼 것이라 생각한다. 내일 경기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하루가 더 남아있다. 선수들이 잘 회복이 됐고, 내일 경기 준비가 돼 있을거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 많은 득점을 못 했던 것에 대해 선수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 빠툼이 지난 경기처럼 극단적인 수비를 할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뭐가 필요한지 알고 있다. 내일 재밌는 경기를 위해 공격적인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수비수 김기희는 "빠툼의 두 공격수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브라질 스트라이커 디에구는 예전부터 알고 있다. 태국 스트라이커 당다도 이전 대표팀 경기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대구FC 이병근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대구FC 이병근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면서 "개인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경기보다 수비적인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차전에서 2-3 역전패한 대구는 29일 오후 11시 유나이티드 시티FC(필리핀)과 2차전을 치른다.

ACL 첫 승에 도전하는 대구FC 이병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 아쉽게 졌지만, 대구의 색깔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는 승리하기 위해 우리가 생각한 대로 가야한다. 후회 없이 끝까지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1차전에서 베이징궈안(중국)과 1-1로 비긴 유나이티드 시티에 대해선 "대회 첫 참가 팀이지만, 좋은 팀이다. 상대 팀 12번(슈테판 슈뢰크)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 선수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것이다. 상대의 장점도 많지만 조직적인 부분이 느슨해질 때 우리가 잘 공략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온 황순민은 "우리가 어떤 팀과 붙던 똑같은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태극기를 달고 대구라는 자부심을 갖고 뛴다. 그런 마음가짐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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