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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8조 잭팟' 체코 원전사업 수주전략회의 개최

등록 2021.06.29 16: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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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평가 정보요청서 답변 작성 방안 등 논의

[세종=뉴시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세종=뉴시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29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꾸린 '팀코리아'의 기업들과 수주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전 KPS, 대우건설 등 각 기업의 사업담당 본부장이 참석했다.

한국이 수주전에 나선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1000~1200㎿급 원전 1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코전력공사는 지난 21일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위한 안보평가 안내 서한을 발송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안보평가 정보요청서 내용을 검토하고, 답변서 및 입찰서 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상돈 성장사업본부장은 "한국은 체코에서 잠재 공급국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팀코리아가 협력해 아랍에미리트(UAE) 이후 최초의 원전 수출을 달성하고 우리 원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체코 정부는 11월 말까지 안보평가 답변서를 접수하고, 올해 말까지 평가를 마치고 본 입찰 참여 공급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에 공식 입찰 절차를 거쳐 2023년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수원의 경쟁사로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가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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