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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1엔대 전반 하락 출발

등록 2021.07.01 0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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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1엔대 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일 미국 경기회복 기대에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10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11~111.1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7엔 하락했다.

전날 나온 6월 ADP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미국 경기회복을 겨냥한 달러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4분 시점에는 0.58엔, 0.52% 올라간 1달러=111.12~111.1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1.10~111.20엔으로 전일에 비해 0.6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3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반락해 29일 대비 0.55엔 떨어진 1달러=111.05~111.15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엔화 환율은 1달러=111.12엔으로 2020년 3월 이래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월말과 분기 말 달러 수요를 배경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다만 2일 발표하는 6월 미국 고용통계를 앞두고 엔 매도가 일단락하고선 매수가 들어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3분 시점에 1유로=131.69~131.71엔으로 전일보다 0.14엔 밀렸다.

유로가 달러에 대해 하락하면서 엔화에 대해서도 유로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3분 시점에 1유로=1.1850~1.185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0달러 저하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유럽에선 행동 제한에 의한 경제정체를 우려한 유로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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