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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로 12일부터 무관중

등록 2021.07.09 10: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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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K리그가 무관중 전환을 하고 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K리그가 무관중 전환을 하고 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가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무관중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9일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2일부터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는 그동안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에서 전체 좌석의 50%까지, 2단계 지역은 30%까지 입장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거리두기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시 경기장에 관중을 수용할 수 없다.

연맹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12일부터 관중 없이 경기를 개최한다"면서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격상 전까지 무관중 전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리그2(2부리그)에선 12일 오후 7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안산 그리너스와 경남FC의 20라운드부터 무관중이 적용된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린 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이 텅 비어 있다. 2020.05.0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린 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이 텅 비어 있다. [email protected]

K리그1(1부리그)은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관중이 입장할 수 없다.

올해 K리그는 지난 2월 말 개막 당시 거리두기에 따라 수도권은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비수도권은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정부 지침에 따라 관중 수용 인원을 확대 또는 축소해왔다.

특히 지난달엔 백신 접종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면서 관중 입장이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돼 숨통이 트이기도 했다.

하지만 4차 대유행이 번지면서 거리두기가 다시 격상됐고, 수도권 지역은 관중 입장이 불가능해졌다.

K리그에선 2부리그 소속 김천상무가 김천시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5월15일부터 약 한달 간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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