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 36점' U-19 농구, 일본 꺾고 15위
![[서울=뉴시스] 농구 유망주 여준석.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https://image.newsis.com/2021/07/09/NISI20210709_0000784554_web.jpg?rnd=20210709145344)
[서울=뉴시스] 농구 유망주 여준석.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무진(홍대부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15~16위 결정전에서 여준석(용산고)을 앞세워 95-92로 승리했다.
조별리그(3경기)와 16강전, 순위결정전(2경기)에서 내리 6경기를 졌던 한국은 마지막 순위결정전에서 일본을 제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준석은 3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3점슛을 5개나 터뜨리는 등 내외곽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의 아들 김동현(연세대)은 초반에 헤맸지만 17점을 지원했다.
2019년 본선에 가지 못했던 한국은 이전 출전인 2017년 대회의 14위보다 한 계단 내려갔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기록한 11위다.
팀의 에이스 여준석은 국가대표팀에 중복으로 발탁, 앞서 아시아컵과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르고 합류해 체력 부담이 상당했다. 코칭스태프 역시 주축 선수와 함께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그러나 뒷이야기가 무성했던 선수 선발 과정, 코칭스태프의 전술 부재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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