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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영선수 2명, 도핑 위반 도쿄행 불발 위기

등록 2021.07.15 1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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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 홈페이지 캡쳐.

FINA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러시아 수영선수 2명이 금지약물 사용 적발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수영선수 알렉산더 쿠다셰프와 베로니카 포포바 안드루센코에게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FIN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제공한 두 선수의 도핑 위반 자료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두 선수는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쿠다셰프는 올림픽 데뷔전을, 안드루센코는 세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있었다.

후세인 알 무살람 FINA 회장은 "도쿄에서의 투명한 경쟁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WADA에 감사를 표한다"고 "공정한 올림픽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일원으로 도쿄행을 목전에 뒀지만 뒤늦게 도핑 혐의가 발각되면서 출전이 불발되는 분위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핑 샘플 조작이 들통난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제한하고 있다. 도핑에서 자유로운 선수들만 ROC 자격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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