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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우크라이나 사격선수, 옆 표적 쏴 '황당 실수' 결선 꼴찌

등록 2021.08.03 10: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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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올림픽 사격. 20201.08.02.

[도쿄=AP/뉴시스] 올림픽 사격. 20201.08.02.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우크라이나 사격선수 세르히 쿨리시(28)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옆 표적을 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쿨리시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최하위인 8위를 기록했다.

쿨리시는 30발까지 4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35째 한 발을 옆 표적에 쏴 0점 처리됐다.
0점 처리된 35째발 *재판매 및 DB 금지

0점 처리된 35째발 *재판매 및 DB 금지

소총 3자세는 무릎쏴(슬사), 엎드려쏴(복사), 서서쏴(입사)를 40발씩 쏴서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결국 결선에서 쿨리시는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3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누가 다른 선수의 표적을 쏘는 실수를 할까 궁금했는데, 그게 나였다"며 허탈한 심정을 전했다.

굴리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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