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타 하리' 간첩 김수임, 숨겨진 내막은?

[서울=뉴시스] JTBC '듣고, 보니, 그럴싸'. 23.05.15. (사진=JTBC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임주환이 사회주의 운동가 이강국으로 변신한다.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듣고, 보니, 그럴싸' 9회에서는 1950년 형상의 이슬로 사라진 '간첩 김수임 사건'의 내막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임주환이 해방 전후 경성 3대 수재로 손꼽히던 사회주의 운동가 이강국 역을 맡아 김수임 역의 박하선과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아영도 김수임의 이화여전 선배 역으로 등장한다.

9회의 주인공 김수임(박하선 역)은 해방 직후 미군정 시절, 영어 통역사로 활동한 신여성으로 좌익 정치인 이강국과 미군 사령관 베어드 대령 사이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1950년 사형된 인물이다. 이에 1차 세계대전, 독일과 프랑스 사이를 오갔던 스파이 '마타 하리'에 비유되며 '조선의 마타 하리'라 불리곤 했지만 김수임이 실제 간첩이었는지에 대해서 지금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방송에는 영화 '특별 수사본부 김수임의 일생'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오재호 작가의 충격적인 고백과 놀라운 취재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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