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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정준하·신봉선, 눈물의 송별…"우리는 가족"

등록 2023.06.11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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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놀면 뭐하니?'. 2023.06.11.(사진 = M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놀면 뭐하니?'. 2023.06.11.(사진 = M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맨 정준하,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를 떠나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서 마지막 녹화를 마치며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는 좁쌀 한 톨로 물물 교환을 시작해 정승의 사위가 된 선비의 이야기를 토대로 멤버들은 각종 방법을 총동원해 물건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여정을 펼쳤다.

물물 교환을 끝내고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 교환한 물건을 공개했다. 먼저 유재석, 신봉선, 박진주는 2000원 달력으로 시작해 6만 5000원의 장화까지 32.5배의 가치를 높였고, 정준하와 이미주는 20만 원대 추정의 한정판 신발로 100배나 가치를 증대시켰다. 하하와 이이경은 150만 원 가치의 그림 작품을 내놓으며 750배로 가치가 뛴 물물교환 거래로 우승을 이뤄냈다. 유재석은 "너희 방송 그만하고 이거 계속해"라고 방송 은퇴를 권유해 웃음을 유발했다.

녹화를 마치며 정준하와 신봉선은 뭉클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신봉선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남아 있는 사람들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마음 편하게 갔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정준하는 "우리는 가족이다. 행복하니까 걱정하지 마라. 가족이니까 필요할 땐 불러달라"고 멤버들을 다독이는 맏형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따뜻한 포옹으로 끝까지 밝은 웃음을 준 정준하와 신봉선과 인사를 나누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놀면 뭐하니?'는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진용, 장우성 PD가 새로 연출을 맡아 2주간의 재정비 후 다음달 1일 돌아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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