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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온' 메타, 활동 26년만에 첫 솔로…라이언클래드·장영규 프로듀서

등록 2023.06.12 17: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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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스터헤드 참여한 '모조' 선공개 싱글 발매

[서울=뉴시스] 메타. 2023.06.12. (사진 = 빅써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메타. 2023.06.12. (사진 = 빅써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C 메타(META.·이재현)가 국내 한국 힙합 1세대인 듀오 '가리온' 결성 26년 만에 솔로 데뷔한다.

12일 음반 제작사 빅써클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첫 솔로 음반을 내놓는다. 국내 힙합에서 성공사례가 드물었던 '힙합과 타 장르의 융복합'을 자연스럽게 이뤄낸 곡들을 수록한다고 예고했다.

메타는 1997년부터 시작한 가리온 뿐 아니라 렉스와 메타, 불한당 크루를 비롯 각종 유닛 및 컬래버레이션, 피처링 등으로 활동했다. 기본에 충실한 라임과 플로우, 이지적인 가사와 딕션 등으로 후배 래퍼들의 귀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음반엔 비트메이커 라이언클래드(Lionclad), 어어부프로젝트·이날치의 장영규 등 쟁쟁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한다

메타는 앨범 발매에 앞서 싱글 '모조(MOJO)'를 최근 선공개했다. 한국 테크노의 1세대 트랜지스터헤드(Transistorhead)가 장인의 손길로 직조해낸 글리치와 UK 덥스텝 요소를 포함한 범 일렉트로닉 기반의 비트가 인상적이다.

메타가 '모조'에 최근 몇 년간 피처링 및 방송활동, 교육활동 등으로 잃어가던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찾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메타와 트랜지스터헤드의 만남은 인디 1세대 뮤지션들의 조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둘 다 1990년대 말 클럽 마스터플랜의 힙합 데이와 테크노 데이를 책임졌다. 제작 역시 동시대 록 밴드 노이즈가든으로 그들과 함께 활약했던 현 로다운30의 윤병주가 맡았다. 윤병주는 빅써클 대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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