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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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불발에 한남동 두쪽 찬반집회 사이 고성 오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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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다음날인 4일 오후. 대통령 관저 일대는 탄핵 및 체포 찬반 집회 참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관하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참가자 약 1만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영하권 체감온도에도 한남동 일대를 가득 메우고 각양각색의 응원봉을 들었다. 이들은 한 마음으로 전날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왔다는 한모(30·여)씨는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까운 체포 영장이었다"며 "실질적으로 집행을 강력히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혼자 이곳을 찾아 전날 민주노총과 밤샘 농성을 함께했다는 서울 광진구민 유모(71·남)씨도 "체포를 거부한다고 있는 죄가 없어질 것 같느냐"며 "끌면 끌수록 본인에게는 더 불리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온 김모(30·남)씨는 "윤석열에게 바라는 것은 딱 하나"라며 "제 발로 기어나왔으면 좋겠다.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나와있는데 따수운 곳에서 발뺌 말고 처벌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 보수성향 시민단체도 이날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자유통일당 등 일부 단체는 광화문에서 오후 1시부터 선제 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4시께 관저 앞으로 합류했다. 광화문 일대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000명이 참여했다. 광화문 집회 인원이 동시다발적으로 관저 인근으로 몰리며 한때 한강진역에서는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깃발을 들고 현장에 온 박모(80·남)씨는 "화가 나서 광화문 집회에서부터 따라왔다. 헌법재판소, 대법원, 검찰 모두 한통속이 됐다.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서둘러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온 천모(40·남)씨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정권이 넘어가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냐"며 "거대 야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하면 반격할 수 있는 야당이 없어진다. 공산주의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진영 집회 참가자들이 한남동 일대에서 엉키며 고성과 언쟁이 오가기도 했다.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광화문 인근 집회 후 오후 7시부터 관저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 합류했다. 민주노총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철야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노총 등 탄핵 찬성 집회의 참여인원은 오후 9시 기준 주최 측 추산 20만명, 대국본 등 탄핵 반대 집회의 참여인원은 오후 6시 기준 주최 측 추산 30만명이다. 경찰 비공식 추산 오후 6시 기준 각각 2만3000명, 3만5000명이 모였다.
공수처, 최대행에 영장집행 협조문 2차 발송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전자 공문을 보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5시께 최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지 않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전자 공문을 발
경찰, '출석 불응' 경호처장에 출석 재요구
경찰이 소환 요구를 거부한 대통령 경호처에 오는 7~8일 2차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출석요구 불응에 따라 경호처장에게는 오는 7일 오전 10시까지, 경호처 차장에게는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김택우·주수호 압축…의협 선거 8일 판가름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후보가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과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의협 전 회장)으로 압축됐다. 오는 7~8일 결선 투표가 진행돼 8일 회장이 판가름 나게 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의
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시신 인도 막바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류품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다. 희생자 179명 전원에 대한 시신 수습이 최종 마무리, 가족 인도가 막바지 수순에 접어들었다. 4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체 희생자의 57
가거도서 22명 탄 낚싯배 침몰…3명 사망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시어선이 침수되면서 낚시객 3명이 숨졌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흑산면 가거도 3구 앞 해상에서 진도선적 9.77t급 낚시어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목포 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일요일 최대 5㎝ 눈…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4일 서울시가 오는 5일 새벽 예보된 눈 또는 비 소식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5일 새벽 3~6시 사이 서울에는 1~5㎝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시와 자치구, 시설공단
독감, 10년만의 대규모 유행…"백신 맞아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유행세를 보이고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폐렴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 22∼28일)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
뉴시스Pic
'탄핵 찬반' 관저 앞으로 집결…한남대로 양방향 통제
尹 관저 앞 1박2일 탄핵·체포 찬반 집회…경찰과 충돌·혼잡
조코비치, 세계 293위 오펠카에게 완패…100번째 우승 타이틀 무산
최 대통령 권한대행 "장례 총력 지원…아픔 함께 해주신 많은 국민여러분께 감사"
# 찰싹
# 아차 하는 순간
# 악성 임차인
뉴시스 연재
몸의 경고
법대로
직장인 완생
영상
콘크리트 상판 추가, 설계사 제안 공항공사가 수락
권도형 미국 법정 출석, 최대 130년형 가능
국무회의록,포고령 어디 있냐 묻자, 윤 측 답변이...
공조본, 尹 체포영장 집행 중지…"향후 조치 검토"
포토
사회 행진 막아서는 경찰들
사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사회 유가족에게 사과하는 AK홀딩스 대표이사
사회 까치발 들고
사회 조카의 간절한 편지
사회 친구를 향한 사랑
스포츠 "들어가다오"
스포츠 조코비치, 오펠카에 완패
민주, 우의장에 7~10일 연속 본회의 요청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부터 나흘 연속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우원식 국회의장에 요청했다. '쌍특검(내란·김건희특검법)' 등 국회 재의결이 요구된 법안 8개를 재표결에 부치고, 앞서 여객기 참사로 취소된 대정부질문도 하겠다는 방침이다. 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
주 2회꼴 변론 속도전…尹측 "방어권 침해"
윤석열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가 전날 주 2회 꼴로 1월14일부터 2월4일까지 다섯 차례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을 진행한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피청구인의 방어권을 침해하고 졸속 재판이 진행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4일
5·18 단체들 "최후 항쟁지서 화재 유감"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5월단체가 유감을 표명하며 "원형이 손상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관리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부상자회, 공로자회
분당 상가 화재, 배기덕트 타고 확산 추정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BYC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해당 건물 1층 김밥집 주방에서 시작돼 배기 덕트를 타고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해
제주항공 M&A 올스톱…LCC 돌파구 있나
지난해 12월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첫 번째 인명사고다. 총 181명 탑승자 중 무려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 '통합 LCC' 출범을
이란 "핵협상 준비 돼"…트럼프에 대화 신호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서방과 핵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대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이란 매체 테헤란타임스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최근 중국중앙(CC)
카드·보험사 10년전 약관…제도 개선해야
카드·보험사도 소비자를 위해 금융회사 위주의 불합리한 약관과 제도, 교모한 설명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속해서 관련 법까지 개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부 소비자는 여전히 고금리 '리볼빙' 대출 등과 같은 서비스들을 오인하고 이에 피해를 보고, 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日 "유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불허한데 대해 일본 정부가 "이해하기 어렵고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U
[단독] '발등의 불' 전력망 확충 속도 낼까
한국전력이 전력망 확충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전력계통 정책 컨트롤타워인 전력계통위원회 첫 회의가 다음주 개최된다. 회의에서 전력망 구축 과정에서 빈번한 전력설비 수용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보상 및 지원 방안 등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
"빨갱이들 때려잡아야"…김우리 발언 갑론을박
제주항공 모기업 애경, '경품행사 물의' 사과
'다저스 입단' 김혜성, 올해 연봉은 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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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못 했는데 웃어?"…공수처 표정에 시끌
'한인 첫 美 상원 진출' 앤디 김 "상상 못한 영광"
'침묵의 질환' 골다공증, 일찍 알수 없나요…AI, 해법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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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인데…그만둘 거면 사람 구하고 나가래요"
집피지기
"비싸도 워라밸"…2030 선호 '직주근접'의 기준은
빠·정·예·진 의료AI
'침묵의 질환' 골다공증, 일찍 알수 없나요…AI, 해법 찾다[빠정예진]
뉴시스 기획
트럼프 2.0 시대
트럼프 스톰
2025 증시 전망
K유통가 女風주역
초고령 사회
국힘 권영세 비대위
대한항공 통합, 그후
내년 금융시장 전망
재건축 불안
삼성전자, 내년 반도체 전망
국운 가를 심판
전월세 불안
대출 절벽
산업계 고환율 비상
2025 인사 키워드
티웨이항공 이대로 좋은가
비상계엄 후폭풍
금융시장 시계제로
산업계 계엄 쇼크
트럼프 정실 인사
인터뷰
한국시리즈 등판 상상 한화의 제2막 열겠다
한화 정우주
기자수첩
尹이 아낀 최상목 그는 무엇을 지키려 했나
안호균 기자
피플
LA다저스 오타니
2025년 최우선 목표 월드시리즈 2연패
오세훈 서울시장
규제와의 전쟁 시작 권한 절반 덜어내겠다
위클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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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고교 신입생부터 내신 5등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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