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가 왜 한국 미술을 미국으로 가져갔나…'수집된 한국'
조선에 들어온 외교관과 선교사, 의사, 군인들은 왜 한국의 미술품을 모았을까. 이들이 수집한 미술품은 어떤 경로를 거쳐 박물관과 개인 컬렉션이 됐을까.
신간 '수집된 한국'(책과함께)은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이후 약 100년간 한국 미술이 미국으로 건너가 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추적한다.
저자 김수진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의 시선은 유물 자체보다 유물을 소유하고 이동시킨 '사람'을 향한다.
이들이 한국 미술을 수집한 이유는 단순한 문화적 호기심이 아니었다. 외교와 선교, 정보 수집이라는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