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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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한파
매물은 쌓이는데…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2000건도 안돼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다시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에 겪었던 극심한 부동산 거래 빙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7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1412건) 이후
“실거주 의무 폐지 믿었는데”…분양권 거래 '가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폐지가 국회에서 불발되면서 분양가 거래가 사실상 끊겼다. 최근 두 달 사이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한자릿수에 불과할 정도다. 특히 청약받은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고, 임대 기간에 자금을 마련하려던 청약 당첨자들이 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1년 실거주 의무는 부동산 투기
"매수 문의 뚝"…올해 중개업소 1만4천곳 문닫았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거래 가뭄이 최근 들어 다시 극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노후대비용 인기 자격증으로 손꼽히던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도 급감하고 있다.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폐업·휴업한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1만4209곳(폐업 1만2938곳·휴업 1271곳)에 달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