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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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위기
급성장 시대 '끝'…이익률도 현대차에 밀렸다[테슬라 위기①]
테슬라가 위기다. 지난해 판매 대수는 늘었지만, 기대치에는 훨씬 못미친다. 판매를 늘리기 위해 자동차 가격을 계속 낮추면서 오히려 이익률만 급감했다.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까지 구설수에 휘말리며, 치솟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규모 리콜도 이어지며 실적을 든든히 뒷받침하던 팬덤까지 약해지는 모습이다. ◆영업이
"마약 의혹에 망상 심하다"…커지는 오너리스크[테슬라 위기②]
테슬라를 10여년 만에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로 성장시킨 CEO 일론 머스크가 갈수록 테슬라를 위협하는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가 전현직 이사진과 함께 파티를 즐기며 마약을 복용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마치 왕처럼 행세하며 파티 현장에 있
중국 전기차가 몰려온다…위협받는 맹주 위치[테슬라 위기③]
테슬라는 창업 이후 급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맹주 자리를 꿰찼다. 일본 토요타와 혼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 등 전통의 강자가 모두 테슬라보다 시가총액이 작은 회사가 됐다. 그만큼 테슬라 독주는 무서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테슬라를 위협하는 무서운 경쟁자가 속속 나타났다. 바로 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