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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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불공정합병
두산 합병 '시끌시끌'…3가지 쟁점은?[두산 불공정합병 논란①]
최근 두산그룹이 발표한 계열사 분할·합병 방안과 관련해 불공정 합병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부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이 합병에 반대하는 목소리로 시끄럽다. 이번 합병이 '오너 경영' 체제를 강화하려는 것일뿐, 소액주주는 철저히 배제 당하고 있다는 게 소액주주들의 입장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그룹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 ▲스마트
'밸류업' 역행 목소리…㈜두산 배당금만 늘린다[두산 불공정합병 논란②]
두산그룹 구조 개편안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두산이 두산밥캣에 대한 지배력 확대와 배당금 수취액을 대폭 늘린 반면, 소액주주들에 대한 보호·충실 의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두산 공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합병할 경우 신설법인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은 기존 14%에서 42%로
현금 채운 로보틱스…진짜 성장 가능할까?[두산 불공정합병 논란③]
두산그룹 사업구조 개편으로 두산밥캣을 품게 되는 두산로보틱스가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개편으로 자금 능력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도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유럽과 미국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는 것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 53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