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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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법 2년
미중 패권 경쟁, 현재 진행형…성과는 명암[칩스법 2년①]
"이제 미국은 세계 5대 첨단 로직, 메모리 및 첨단 패키징 공급업체의 본거지다."(백악관 2주년 논평) 미중 간 무역 갈등에서 시작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노력을 상징하는 '반도체 과학법(칩스법)'이 이달로 2주년을 맞았다. 칩스법 이후 미국은 천문학적인 자금을 지원하며 전 세계 반도체 제조·첨단 패키징 시설을 빨아들이고 있다. 첨단 산업
'고래 사이 새우' 삼성·SK하닉, 활로 찾기 분주[칩스법 2년②]
'10조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미국 정부로부터 받게 된 지원 규모다. 양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 비율은 TSMC 등 경쟁사들보다 높은 만큼 미국 반도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미국의 높은 인건비와 건설 자재비를 감당해야 하는데다 최근에는 업계에서 미국 근로자와의
트럼프가 새로운 청구서 내밀까…업계·정부 대응책 고심[칩스법 2년③]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전으로 미국의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도체 과학법'(칩스법) 실행 로드맵에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중국 견제라는 미국 정부의 '대전제'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트럼프 집권 시 자국 기업 우선주의가 더 강화되거나 대중 수출 규제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