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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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선언
첫 확진자부터 엔데믹까지…3년 4개월의 기록[코로나 종식①]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정부는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화)을 선언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최소 3000만명 이상이 한 번 이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소 3만4591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 하기는 이르지만 전세계적으로 이제
한 달 빨라진 격리의무 해제…"국내 유행 안정" 자신감[코로나 종식②]
오는 6월 1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와 의원·약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확진자 격리 의무는 당초 7월은 돼야 해제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그 시점이 한 달 앞당겨진 것이다. 이를 두고 그 만큼 방역 당국이 현 의료 대응 체계 안에서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증거란 분석이 나온다. 1
완전한 일상 회복…무엇이 어떻게 바뀌나[코로나 종식③]
오는 6월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기 최고 수위인 '심각'에서 '경계'로 떨어지면서 '엔데믹'(풍토병화)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는 해제돼 '권고'로만 남고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이 아닌 대부분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진다. 1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코로나19 유행 3년4개월여 만에 코로나19를 사실상
일상회복에도 여전한 불안…새 팬데믹 우려 없나[코로나 종식④]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사실상 '엔데믹'이 됐지만 새로운 감염병에 의한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지금부터 다가올 새로운 대유행에 대비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6월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위기경보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진다. 지난 20
사실상 엔데믹 선언…기대와 우려 교차[코로나 종식⑤]
오는 6월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겪었던 일상의 불편함이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매일 1만명 넘는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만큼 앞으로 사실상 '각자도생'이 될 공산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19에 걸리는 중증·사망으로 이어질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