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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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대는 건설업
건설경기 침체 속 '철근누락' 부실 공사 신뢰 위기[휘청대는 건설업]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사태로 아파트 부실공사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사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미분양 물량 증가, 주택사업 원가 부담 상승 등으로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부실공사 리스크까지 가중돼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 293개 단지에
상반기 건설현장 118명 사망...중대재해처벌법 리스크 커져[휘청대는 건설업]②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올해 상반기 건설현장에서 숨진 사망자가 118명(1분기 55명·2분기 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8명)보다 1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건설업계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업계
PF 유동성 위기에 악성 미분양까지…건설사 줄도산[휘청대는 건설업]③
· 철근누락 이슈·잇따른 사망 사고 등으로 난관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사들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경색과 지방 악성 미분양 적체 등 문제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2000여개의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폐업의 문턱을 넘나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