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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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이 바뀐다
전경련 '국내 대표 경제단체' 지위 찾을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는 내용이 담긴 혁신안을 의결한다. 특히 4대그룹 복귀가 유력시되면서 경제단체의 '맏형' 역할을 했던 과거 영광을 찾을 지 주목된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총회에선 산하 연구조직인 한국경제연구
위상 찾는 전경련, 과거 악습은 어떻게 막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통합해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꾼다. 전경련은 '정경유착'이라는 옛 과오를 벗기 위해 혁신안을 발표하고, 경제계 자문 역할에 무게를 둔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변화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민적 요구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리경영위 신설…혁신안 실효성에 '의문
태생적 한계 넘어 대표 경제단체로 거듭나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 출발하는 것을 놓고,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특히 전경련이 1961년 '국가 산업 정책에 기여하라'는 정부 요구로 출범한 조직인 만큼, '정경유착'은 태생적 한계로 꼽힌다. 일부에선 '해체'가 답이라는 극단적 표현도 서슴치 않는다. 그만큼 전경련은 '환골탈태' 수준의 뼈를 깎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