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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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테마주
주제 파악 '테마주'
30대 직장인 A씨는 이달 들어 거의 하루에 한 번 꼴로 리딩방 초대 문자를 받고 있다. 이전에도 스팸 메시지를 종종 받곤 했지만 최근 들어 횟수가 더 빈번해졌다. 일일이 불법 스팸으로 신고하고 수신 차단한 번호만 수십건이다. 지원금 도착이라는 제목에 혹해 열어보면 "단 10분 꾸준한 투자로 당신의 마이너스 투자 인생을 플러스로 바꿔드립니다", "
심상찮은 광풍 속 돈 버는 이 따로 있다
2차전지에 이어 초전도체, 맥신까지 테마주 열풍이 이어지면서 일부 상장사의 최대주주와 임원들이 고점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지난 달 2차전지 회사 임원들이 보유 지분을 팔더니 최근에는 초전도체주 회사에서 매도 공시가 잇따르면서 눈총을 사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파워로직스의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김원남
본관 같다고 급등? '묻지마 테마주' 잔혹사
리튬, 2차전지, 초전도체, 맥신 등 올해 국내 증시를 들썩이게 했던 이른바 '테마주'에 개미 투자자들이몰려든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일단 시장에서 대세 테마가 되면 해당 분류에 속한 기업들에 수급이 몰리며 주가가 폭등하는데, 테마는 공인된 기관이 명확한 기준에 의해 분류한 것이 아니다. 테마와 직접적 관련도 없는 기업이 한데 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