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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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금융권 파장
"평생 모은 돈 어쩌나" 투자자 비명[홈플러스 금융권 파장ⓛ]
"부모님이 평생 성실하게 일해 모은 돈 2억원, 여생을 위해 마련한 노후자금입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증권사 직원을 통해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에 투자했는데 만기가 도래했지만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홈플러스 ABSTB 투자자 자녀 A씨) 홈플러스가 법정관리에 돌입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 위기에 처했다.
신보·국민연금도…연기금도 비상[홈플러스 금융권 파장②]
홈플러스 기업 회생 사태에 국민 혈세와 노후자금까지 물리게 됐다. 홈플러스가 회사채를 갚지 못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선 일부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에 대해 기금 투입이 불가피하며, 국민연금도 아직 초기 투자금 중 3000억여원을 상환받지 못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
은행권도 예의주시…'홈플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홈플러스 금융권 파장③]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금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은행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금융권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은행권 익스포저는 KB국민은행 547억원, 신한은행 290억원, 우리은행 27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은행에서는 홈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