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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첫 솔로 앨범 낸 최강창민 작사·작곡 참여한
타이틀 '초콜릿'
욕망·중독 담았다

"예전이었으면 '어떻게 잘 만들까', '어떻게 하면 멋지게 보일까'라는 생각 때문에 조바심을 내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아요. 이제는 심적인 여유도 생기고 (당연히 부담감은 필수불가결이지만) 그 과정을 즐기면서 작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데뷔 17년 만인 6일 오후 6시에 첫 솔로 앨범 '초콜릿'을 발매하는 한류 듀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한껏 여유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인터뷰에서 "'어떤 음악을 해야겠다' 혹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줘야겠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비로소 저 스스로를 만들어갈 수 있는 시기가 17년이지 않나 싶다"고 돌아봤다. "지금 제가 느끼고, 제가 할 수 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무대 위에서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연차가 되기를 기다렸는데, 그게 또 17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는 시간이 돼 버린 것 같다"는 얘기다. 타이틀 곡 '초콜릿'은 최강창민의 능수능란하면서도 섹시한 보컬이 돋보인다.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역시 최강창민의 섹시한 매력을 박진감 있게 담아냈다. 최강창민은 이 곡에 대해 "저의 중저음에서 고음까지, 보컬 폭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멜로디가 담긴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캐치한 후렴구에 집중해서 들어보시면 어느 순간 중독되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강창민이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인 만큼 다양한 장르를 녹여 냈다. 그루비한 매력의 '하이힐'(High Heels), 트렌디한 감성의 '라이', 감각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피아노', 힙스터 R&B 장르의 '미, 마이셀프 & 아이(Me, Myself & I)', 포크 록 장르의 '노 투모로우' 등 총 6곡이 실렸다. "사실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은 누구나, 언젠가 오롯이 나만의 색깔로 채워 넣은, 나의 색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솔로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할 텐데 저 또한 이렇게 제 작품을 낼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동방신기의 동료이자 최강창민의 음악 파트너인 유노윤호는 지난해 이미 솔로앨범을 발매했다. 유노윤호가 어떤 조언을 했는지 묻자 "아시다시피 저희 둘 다 조언이나 격려를 텍스트로 주고 받는 야들야들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언 속에서 눈빛으로 주고 받고, 그 의미를 아는 사이죠. 뮤비(MV) 촬영 현장에 윤호 형이 스태프들 몫까지 아이스크림 케익을 잔뜩 사서, 친히 방문을 하셨더라고요. '창민이 뮤직비디오 멋지게 만들어주세요'라는 부탁의 의미였을 텐데, 별 얘기는 안하고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돌아갔지만 그 모습이 너무 고마웠어요. 또 '초콜릿(Chocolate)'을 들어보고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으로 영리하게 잘 선택한 것 같다는 말도 감사하게 해줬습니다." '초콜릿'을 비롯 이번 앨범의 작사 작업에도 참여했다. 최강창민은 '초콜릿'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굉장히 욕망스러운 단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디저트라는 게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곁에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먹게 되는 중독적인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것처럼 마음에 드는 이성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초콜릿이라는 소재로 녹여보고 싶어서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새로운 시도를 하자'라는 포부로 앨범 작업을 하진 않았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 그렇게 느끼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지금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제가 가지고 있는 목소리로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것보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표현해야겠다는 다짐입니다." 수록곡 '라이(Lie)'에 가수 청하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최강창민은 평소 청하에 대해 보컬도 뛰어나고 퍼포먼스도 출중한 가수라고 생각했다. "아쉽게도 녹음하면서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곡에 청하 씨의 매력을 고스란히 녹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애초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음 같아서는 팬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팬 분들께서 좋아하실 것 같은 콘텐츠나 프로모션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준비하고 노력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앨범은 '지금 현재 서른 네 살'의 심창민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 최강창민은 "팬 여러분께서 앞으로 저의 활동, 음악을 기대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현재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제작한 앨범이라,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덤)에게 헌정하는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의 매력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고 청했다. "(초콜릿처럼) 달콤한 중독?" 한편 최강창민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네이버 브이 라이브 에스엠타운(V LIVE SMTOWN) 채널을 통해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생방송 '최강창민과 초콜릿 공장'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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