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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우리나라보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 국가마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준, 결과가 다른 만큼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 중 일부는 이미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했다. 영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거론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 중 하나다. 영국은 지난 2월부터 봉쇄 완화 4단계 로드맵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영국은 3월부터 학교를 개방하고 6명까지 모임을 허용했으며 5월부터는 실외 29인까지 모임을 가능하게 했다. 6월부터는 사회적 활동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나이트클럽 등 유흥시설, 대규모 행사, 결혼식 등 이용을 막지 않았다. 다만 영국의 경우 접종 완료율이 4월12일 11.57%, 7월19일엔 53.4%에 그치는 등 낮은 상태에서 방역을 완화하면서 7월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는 등 새 유행이 발생했다. 덴마크의 경우 50세 이상 인구의 절반이 접종을 완료한 8월부터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했고, 접종률이 80%에 이른 지난달 10일부터는 코로나19 중대한 위협으로 분류하지 않기로 했다. 스웨덴 역시 지난달 29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방역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반면 싱가포르는 9월 초 '위드 코로나' 선언을 하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가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저녁 시간에 사적 모임을 2인까지만 허용하는 체제로 돌아갔다. 지난주 싱가포르의 확지낮 수는 9161명, 사망자 수는 16명이다. 해외 사례에서 보듯, 일상회복을 하더라도 유행이 종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영국이나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는 감염이 더 확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사례를 참고하되,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전날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공개 토론회에서 "영국은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100명이어도 위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반면, 싱가포르는 사망자 3~4명이 나오자 9월 초에 방역 완화한 것을 다시 돌려놨다"라며 "국가마다 코로나19와 일상회복 균형점의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까지 용납을 할 것인지, 이 균형점을 찾는 것이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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