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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개막③]주원홍 선수단장 "선수 각자의 목표 달성이 중요"

등록 2021.08.22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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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김종택기자 =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가 열린 17일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주원홍 선수단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17.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을 이끄는 주원홍(65) 선수단장이 "선수들이 각자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면 메달 수도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4일 개막해 9월 5일까지 펼쳐지는 도쿄패럴림픽에서는 총 22개 종목에서 539개의 메달 이벤트가 벌어진다. 한국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14개 종목에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을 파견한다.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도 비장애인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대회 1년 연기로 인해 허탈함을 느껴야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원홍 단장은 "코로나19로 시설이 폐쇄되는 경우가 많아 선수들이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장애인체육을 하는 선수들은 더한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이라며 "서로 어려움을 나누면서 비장함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로 종합순위 20위 이내에 들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한국은 2012년 런던대회에서 금메달 9개로 12위, 2016 리우대회에선 금메달 7개로 20위를 차지했다.

주원홍 단장은 "메달 가능성이 있는 종목도 있고, 없는 종목도 있다. 중요한 것은 선수 개개인이 잡은 목표를 이루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다보면 메달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쿄패럴림픽 또한 코로나19 위험 속에서 개최된다. 지난 19일에는 패럴림픽 선수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개최지인 도쿄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일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원홍 단장은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철저한 방역을 약속했다. 우리도 방역 수칙을 따로 만들고, 선수들이 수칙을 위반하지 않도록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겠다.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비장애인 올림픽처럼 선수단 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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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2020도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출국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2020 도쿄패럴림픽은 이달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08.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 기간 중에 했던 것처럼 급식소를 따로 운영한다. 후쿠시마산 식재료로부터 선수단을 보호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주원홍 단장은 "본부호텔의 조리실을 빌려 선수단에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천선수촌 조리사가 동행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며 "더운 날씨에 혹시라도 음식이 상할 수 있어 대비를 많이 했다. 그나마 올림픽 때보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다행"이라고 했다.

주원홍 단장은 이번 도쿄패럴림픽이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그는 "국민들이 이번 패럴림픽을 통해 장애인체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체육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체육이 널리 알려져 집에 숨어있는 장애인들도 나와서 운동을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고령화되고 있어 신인 발굴이 절실하다. 장애인체육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원홍 단장은 "각자의 목표로 최선을 다할 선수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