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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①언제쯤 시작?…'10말·11초' 가능할까

등록 2021.10.02 20:00:00수정 2021.10.02 2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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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 상가에는 폐점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1.10.0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공식화하면서 적용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기준 전 국민 대비 1차 접종자는 76.6%, 접종 완료자는 50.1%다.

현재 접종 대상자인 18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하면 1차 접종률은 89.1%, 접종 완료율은 58.2%다.

정부는 성인의 80%,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9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황경원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전날 비대면 기자설명회에서 "10월 말까지 고령층의 90%, 성인의 80%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17일 자정까지 연장 적용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4단계 기준으로 유흥시설 등은 집합 금지하고 식당과 카페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하다.

사적 모임도 오후 6시 이전엔 4명, 이후엔 2명까지만 가능하다. 접종 완료자가 포함돼야만 최대 6인까지 모일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7월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 사회·경제적 피해와 소상공인 등의 반발이 발생하는 만큼 단계적 일상회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전날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공개 토론회에서는 10월에도 체제 전환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50세 이상 고위험군에서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어서 10월 초에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연령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1일 0시 기준 50대 70.4%, 60대 88%, 70대 89.9%, 80대 이상 80% 등으로, 40%를 넘지 않는 40대 이하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다.

다만 정부가 17일까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고, 미접종자 중심으로 여전히 2000~3000명대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월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성인의 80% 접종을 끝내겠다는 방침인데, 각 백신별 권장 횟수의 접종을 마치더라도 2주가 경과해야 접종 완료자로 인정되는 만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접종률 조건 충족은 11월 중순은 돼야 한다.

일각에서는 시기적 요건을 고려할 때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시점이 11월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는 통상 온도와 습도가 낮으면 생존력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또 여름과 달리 겨울철엔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감염 전파도 용이해진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겨울철에 3차 대유행이 발생한 바 있다.

김윤 교수는 "늦어도 11월 중순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해야 한다"라며 "12월에 시작하면 5차 유행과 맞물려 내년 봄까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계획대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을 위해서는 10월 유행 상황이 중요하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예방 접종률을 높여가면서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와 중증환자를 잘 치료해 나간다면 11월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개편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