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장

[미세먼지에 열린 지갑]'안티폴루션' 화장품 뜬다

등록 2016.05.31 15:00:00수정 2016.12.28 17:08:35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첨부용/안티폴루션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피부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미세먼지는 모공의 5분의 1정도의 크기로 아주 작아, 모공 속으로 침투해 여드름, 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3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막기 위한 안티폴루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안티폴루션 제품군은  3~4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0% 가량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지난 2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신개념 스킨케어 제품 '올데이 안티폴루션 디펜서'를 출시했다.

 미세먼지가 음전하를 띠는 것에 착안, 음전하끼리 반사시키는 자석 반사 원리를 활용한 더스트 블록(Dust-Block™) 테크놀로지를 제품에 접목시켰다.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피부에 붙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미백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미세먼지 차단 허벌 마스크'를 출시했다. 바르는 즉시 피부 표면에 모공 크기보다 작은 공해 차단막이 형성돼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의 모공 침투를 막아준다.

 슈에무라는 6월1일 미세먼지 클렌징 제품인 '안티폴루션 클렌징 오일'을 출시한다.

 기존의 '녹차 모링가 클렌징 오일'을 업그레이드해 세정효과를 더욱 높였다. 초미세먼지와 함께 피부 위의 아주 작은 불순물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준다.

 미세먼지를 꼼꼼하게 씻어내기 위한 '진동클렌저'도 인기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는 1분에 1만5000번 떨리는 미세한 음파진동으로, 손 세안에 비해  72.5배 더 꼼꼼하게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31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안티폴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면서 안티폴루션 제품을 적절하게 사용해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트러블이 이미 생겼을 경우에는 과도한 세안을 피하고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