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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신고가, 업종별분석]⑧유통업, 작년말 대비 7.47%↑…호텔신라우 1위

등록 2017.05.06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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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유통업은 올해 코스피지수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호텔신라 우선주의 주가는 유통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통업 지수는 지난해 말 437.79에서 지난 4일 470.48로 마감하면서 7.4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020.46에서 2241.24로 10.60% 오른 것과 비교하면 3.13%포인트 밑돌았다.

 우선 호텔신라 우선주가 지난해 말 3만600원에서 4일 현재 4만9100원으로 60.46% 뛰면서 업종 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롯데하이마트(29.63%), BGF리테일(29.21%), 한국화장품(28.40%), 이마트(25.27%), 아이마켓코리아(22.86%), 신세계(19.03%) 등이 상승세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를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신라면세점의 저마진 국면은 사드이슈와 경쟁심화 이슈 때문에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방한 중국인 모멘텀은 회복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는 긴 호흡의 투자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주로 하락한 업종은 전문 유통업체다. 한창(-71.25%), 우리들휴브레인(-54.63%), 대성산업(-44.12), 이아이디(-43.92%), 엔케이물산(-25.90%), 월비스(-19.48%)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대구백화점(-4.35%) 휠라코리아(-3.42%), 세이브존I&C(-0.95%), 현대백화점(-0.90%) 등도 하락세였다.

 남옥진 삼승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시내 면세점의 경쟁심화와 중국 문제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다만 초기 적자는 크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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