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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신고가, 업종별분석]기계, 작년말 대비 3.41%↓…업종 중 '꼴지'

등록 2017.05.07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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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기계업 지수가 전체 20개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계업 지수는 지난해 말 861.79에서 지난 4일 832.37로 마감하면서 3.41% 감소했다. 이로써 기계업 지수의 상승폭이 전체 20개 업종 중 '꼴찌'를 기록했다.

 기계업 중 STX엔진이 지난해 말 6600원에서 4일 현재 1만3500원을 기록, 104.55% 상승했다. 이어 우진플라임(68.13%), 우신시스템(64.88%), 삼익THK(35.94%), 디와이파워(35.03%), 현대엘리베이터(22.87%), 두산엔진(22.52%), 한미반도체(21.04%) 등이 두 자릿수로 올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와 관련, "엘리베이터는 일반적으로 준공 직전에 설치하기에 매출은 아파트 준공과 동행한다"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2017~2018년 주택입주 증가가 현대엘리베이터에는 긍정적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가 연말 대비 하락한 종목은 동양물산(-55.17%), 엔케이(-33.11%), 대경기계(-21.98%), 두산중공업(-15.5%), 수산중공업(-14.32%), 청호컴넷(-14.32%), 한온시스템(-13.40%), 한국주강(-13.03%), 세원셀론텍(-12.61%) 등이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과 관련해 "중국 지역의 단가 인하 압력과 경쟁업체의 전동컴프레서 사업 진출 우려로 성장 기대감이 낮아져 주가는 하락했다"며 "중국 단가 인하에 따른 기대 수익성의 레벨은 다소 낮아졌지만 유럽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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