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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안수한 서울시립대 입학처장 "학종, 학부·학과별 인재상 확인 중요"

"논술, 수능최저기준 없어 실력이 가장 중요"
"학생부교과 지원자는 수능최저기준 유의"

등록 2019.08.27 04:08:00수정 2019.09.02 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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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수한 서울시립대 입학처장.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서울=뉴시스】안수한 서울시립대 입학처장.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안수한 서울시립대 입학처장은 27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과 관련해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모집단위별 인재상에 있다"며 "지원자는 반드시 학부와 학과에서 제시하는 인재상을 확인·분석한 후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고른기회전형, 사회공헌통합전형, 실기전형, 정원외 특별전형 등으로 전체 모집인원(1812명)의 64.96%(1177명)를 선발한다.

다음은 안 처장과의 일문일답.

-각 전형에서의 변화가 있다면.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고른기회전형, 사회공헌통합전형, 실기전형,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1812명)의 64.96%에 해당하는 1177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66.13%대비 모집인원이 다소 줄었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2019학년도에 이어 다시 줄었고(151명→142명),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189명→184명)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561명→556명) 역시 약간 줄어들었다."

-논술전형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논술전형을 살펴보면 고교 졸업(예정)자,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동등 학력 소지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1단계에서 논술 성적으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논술 성적(60%)과 학생부 성적(4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므로 논술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인문계열의 경우 4~5개의 제시문 중 특정 제시문을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제시문과의 차이점을 묻는 문항, 논제와 관련된 도표나 그림에 대한 설명·해석을 평가하는 문항, 전체 제시문을 활용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문항으로 구성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 논술만 시행하며, 문제 수준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교과서의 심화 문제까지도 풀 수 있는 학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주의할 점은.

"184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영역 100%를 반영하는데 전학년 전교과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반영한다. 동일 등급이어도 과목별 평균, 표준편차 등에 따라 실제 점수가 높거나 낮아질 수 있으므로,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을 확인하여 지원해야 한다.
 
 지원자격은 2019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중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가·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 중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영역 등급합 8이내다. 학생부 성적이 아무리 높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합격이 불가하기에 수능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른기회와 사회공헌통합전형을 포함해 727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2019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1단계 서류평가(100%)에서 학부·과에 따라 2~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50%)와 면접평가(50%)를 함께 반영해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부터 교사추천서는 받지 않는다. 2단계 면접평가는 모집단위별로 실시되며, 2명의 면접위원이 15분 동안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종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적윤리의식, 제출서류의 진실성 등을 평가한다. 특히 올해도 역시 지원자의 성명, 수험번호, 출신고교명 등의 신상정보가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블라인드 면접이 실시된다. 면접 평가 시 교복을 착용할 수 없으므로 지원자는 이를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모집단위별(학부·과) 인재상에 있다. 지원자는 반드시 학부·과에서 제시하는 인재상 즉, 전공 수학에 요구되는 학업·잠재·사회역량에 대해 홈페이지, 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입시안내 책자를 통해 확인 분석한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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