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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코로나 백신 좀 맞자” 700마리 양떼 퍼포먼스(영상)

등록 2022.01.07 15:33:35수정 2022.01.07 15: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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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독일 함부르크 남쪽 도시 슈네베르딘겐에서 700여 마리의 양과 염소들을 90여 m 길이의 주사기 모양으로 줄 세우는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AP=뉴시스]독일 함부르크 남쪽 도시 슈네베르딘겐에서 700여 마리의 양과 염소들을 90여 m 길이의 주사기 모양으로 줄 세우는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독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서유럽 다른 국가에 비해 저조하자 급기야 양과 염소 떼를 동원해 접종 촉구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남쪽 도시 슈네베르딘겐에서 700여 마리의 양과 염소들을 100여 m 길이의 주사기 모양으로 줄 세우는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며칠 간 연습 끝에 풀밭에 빵조각을 주사기 형태로 뿌려놓자 양과 염소들이 자연스럽게 빵조각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이것을 드론으로 촬영해 주사기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행사를 조직한 한스 페터 에졸드는 “백신 맞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양은 누구나 좋아하는 동물이라서 이벤트를 보고 사람들이 접종에 좀 더 호응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현재 독일 인구의 71.2%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쳤고, 38.9%가 부스터 샷을 맞았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 자료에 따르면 이런 독일의 접종률은 서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낮다.

한편 베를린 나이트클럽에서도 백신 접종 예약을 받고 있는데 나이트클럽 연합회에 따르면 이미 절반 정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

독일 당국은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클럽 출입을 제한하거나 폐쇄하고 있다. 베를린에선 춤을 금지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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