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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 퍽퍽…지하철 폭행에 고막 파열 (영상)

등록 2024.02.17 06:00:00수정 2024.02.17 13: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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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여성만 골라서 폭행한 외국인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촬영된 CCTV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도 퍼져 충격을 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9일 오전 바르셀로나 캄프 데 라르파 역(Camp de l'Arpa station)에서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승강장을 걸으며 팔을 휘둘러 여성들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특히 헤드폰을 쓴 여성을 달려오며 주먹으로 가격해 여성이 바닥에 쓰러지는 장면도 찍혔다.

영상은 남성이 자신을 붙잡으려는 남성들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으로 끝났다. 추적에 나선 현지 경찰은 같은 날 밤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에 체포된 가해자는 모로코 국적의 30세 남성으로 이미 다수의 절도와 강도 전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상에 포착된 6명 외에 추가로 4명의 여성이 공격당한 증거를 확보해 피해 여성이 최소 1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해자는 자신을 쫓아온 2명의 남성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바닥에 넘어진 헤드폰을 쓴 여성은 고막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여성만 골라서 폭행한 모로코 국적의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만 골라서 폭행한 것으로 봐서 '증오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출처 : @TheRealistYT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여성만 골라서 폭행한 모로코 국적의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만 골라서 폭행한 것으로 봐서 '증오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출처 : @TheRealistYT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남성이 여성만 골라서 폭행한 것으로 봐서 '증오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일부 피해 여성은 사건 직후 자리를 떴는데, 경찰은 이 여성들에게도 피해를 증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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