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륙 직후 불길…15명 탄 러군 수송기 추락(영상)

등록 2024.03.13 15:41:29수정 2024.03.13 16:00:32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현성용 유세진 기자 = 12일(현지시간) 15명이 탑승한 러시아군 수송기가 러시아 서부의 한 공군기지에서 이륙 중 추락했다.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8명의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을 태운 IL-76(일류신-76)기가 이날 오후 1시경 이바노보 지역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언론과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엔 불이 붙은 수송기가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하는 장면이 찍혔다.

러 국방부는 승객들의 생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진 않았다. 그러나 러 국영 타스통신은 구조 당국을 인용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러 온라인 매체와 SNS에도 승객이 모두 숨졌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러 국방부는 또한 이륙 중 엔진 화재가 추락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이륙 직후 엔진이 화염에 휩싸이자 조종사들은 비행장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같은 기종의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추락한 지 몇 주 만에 발생한 것이다. 지난 1월24일 우크라이나군 포로 65명 등 74명이 탄 IL-76기가  우크라이나 접경지 벨고로드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산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격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8명의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을 태운 IL-76(일류신-76) 수송기가 이날 오후 1시경 서부 이바노보 지역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구조 당국을 인용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같은 기종의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추락한 지 몇 주 만에 발생한 것이다. 출처 : @tuoitre.vn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8명의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을 태운 IL-76(일류신-76) 수송기가 이날 오후 1시경 서부 이바노보 지역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구조 당국을 인용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같은 기종의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추락한 지 몇 주 만에 발생한 것이다. 출처 : @tuoitre.vn *재판매 및 DB 금지

4개의 엔진을 장착한 IL-76은 1970년대 구소련 시절부터 사용했던 대형 수송기로 러시아 공군도 이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러시아 군용기들의 비행 횟수가 급격히 늘면서 추락 사고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