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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하나로 화장 끝낸다…신기한 메이크업 챌린지

등록 2024.04.22 04:53:14수정 2024.04.22 16: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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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립스틱 메이크업'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립스틱 메이크업' 캡처 갈무리) 2024.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립스틱 메이크업'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립스틱 메이크업' 캡처 갈무리) 2024.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립스틱 메이크업'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아이섀도, 블러셔, 셰딩 등 화장의 과정을 상당부분 생략한 '립스틱 메이크업'은 립스틱 하나만으로 얼굴에 음영을 준다. 기존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셰딩과 하이라이터 등을 사용해 얼굴 윤곽을 살려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얼굴의 그늘진 부분은 어둡게, 튀어나온 부분은 밝게 칠해 명암 대비를 높여 입체감을 강조한다. 그런데 '립스틱 메이크업'은 립스틱 하나만으로 컨투어링 효과를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로아티아 출신 메이크업 인플루언서 '미르타 밀러'(Mirta Miler)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및 틱톡 팔로워 1820만명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다. 지난달 25일 그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립스틱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 유튜브에서 이날 오전 기준 1023만회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영상에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맥'(MAC)의 립스틱 제품을 이용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낮은 채도의 립스틱을 골라 코, 눈두덩, 눈꼬리, 이마, 볼, 턱 등에 칠한 뒤 퍼프로 블렌딩하면 끝이다.

메이크업 영상을 접한 각국의 누리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비롯해 자신들의 메이크업 꿀팁을 공유하고 나섰다. 이들은 "사실 나도 귀찮을 때 가끔 이렇게 화장하고 있다", "저거 어디 립스틱이냐. 예쁘다", "나도 블러셔로 컨투어링 한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컨투어링용 색상이 내 흰 피부에는 안 맞기 때문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절대 안 할 거다. 코랑 얼굴 전체에 주먹으로 맞은 것 같다", "얼굴 전체에 립스틱 바르면 트러블 생길 것 같다", "준비물은 그냥 예쁜 얼굴 아니냐", "술에 취한 것 같다" 등 상반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또 밀러의 메이크업을 따라한 한 누리꾼은 "내 피부색이랑은 안 맞는 것 같다. 아파 보이더라"고 댓글을 남기자, 그는 "다른 색상은 잘 맞을 수도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밀러가 올린 메이크업 영상의 댓글에는 핑크빛 톤의 밝은 얼굴에는 일반적인 컨투어링 제품보다 블러셔가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었다.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처럼 해당 메이크업 챌린지 역시 등장한 지 오래됐지만, 최근 해외 유명 틱톡커들이 '립스틱 메이크업'을 재유행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립스틱 메이크업', '틴트 메이크업', 'only lipstick makeup'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이런 메이크업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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