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해파랑길 걷기' 관광객 모집
【안동=뉴시스】 해파랑길 중 포항 호미곶 구간. 2019.04.24 (사진=경북도 제공)
걷기행사는 다음달 11일 시작해 6월 1일까지 4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점심식사와 물,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걷기행사는 가을에도 열린다.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통일 전망대에 이르는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의 동해안 걷기길이다. 이 가운데 경북은 4개 구간(경주, 포항, 영덕, 울진) 18개 코스 295㎞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달 12일 행사가 진행되는 경주구간은 관성해변~나아해변(해파랑길 10코스 7.4㎞) 코스로 다양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
다음달 18일 행사가 열리는 영덕구간은 해맞이공원~축산항(해파랑길 21코스, 12㎞)까지의 길이다. 바위구간과 백사장으로 조성된 경정해수욕장, 대게 원조마을, 죽도산전망대, 축산항 등이 있다.
다음달 25일 행사가 열리는 울진구간 후포항~구산해변(해파랑길 24코스, 10㎞)에는 후포등대, 월송정 소나무 숲길, 부드러운 모래사장 등이 볼 만하다.
6월 1일 행사가 열리는 포항구간은 호미곶~흥환보건소(해파랑길 15코스 13㎞) 코스로 호미곶이 백미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문화관광공사(경북나드리. http://tour.gb.go.kr/index.do) 홈페이지 또는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사이시옷에서 구간별 선착순 80명 정도 모집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해파랑길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로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경북만의 특색있는 동해안 걷기길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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