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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다시 봄'…'48.7%→67.1%' 관람객 가파른 증가세

등록 2025.04.14 15:55:13수정 2025.04.14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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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재 탄핵 선고 직전 주말 1만786명

선고 직후 주말 1만6038명→2만6799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후 청와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광화문 등 인근에서 이어지던 탄핵 시위가 멈춘 데다, 조기 대선 후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도 나오는데 따른 변화로 읽힌다. 2025.04.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후 청와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광화문 등 인근에서 이어지던 탄핵 시위가 멈춘 데다, 조기 대선 후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도 나오는데 따른 변화로 읽힌다. 2025.04.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청와대가 다시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14일 청와대 재단에 따르면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의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들이의 계절이 찾아온 데다,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되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 시위가 멈추면서 청와대 방문에 부담도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탄핵 선고가 나오기 직전 주말이던 3월29~30일 청와대에는 1만786명의 관람객이 들었다.

4일 탄핵 선고가 이뤄진 후 5일에는 우천에도 5324명이 방문했고, 6일에는 1만714명을 기록했다. 주말에만 1만6038명이 들어 직전 주말에 비해 관람객 5252명(48.7%)이 늘었다.



관람객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일는 평일임에도 9571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토요일인 12일에는 1만6132명이 청와대를 방문했고, 13일에는 우박이 쏟아지는 날씨에도 1만667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주말 이틀에만 2만6799명이 방문해 직전 주말보다 관람객 1만761명(67.1%)이 늘었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인근에서 진행되던 탄핵 시위가 줄고, 날이 따뜻해져 상춘객들이 늘어나면서 관람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재이전 가능성도 거론돼 청와대를 향한 관심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윤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5월10일 국민에 개방됐다. 2년 10개월 만인 지난달 10일에는 누적 관람객 700만명을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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