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거리두기 없다…원스톱진료기관 5300개 운영
고령 부모님 만남은 짧게, 미접종자면 방문 자제
검사·처방 등 원스톱기관, 시군구 단위 필수운영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기일 차관은 "입국전 코로나 검사, 3일부터 폐지", "변이 대응 개량백신 4분기 도입" 등을 밝혔다. 2022.08.31. [email protected]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이번 추석은 거리두기와 모임 인원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2년 반 만에 거리두기 없는 첫 번째 명절인 셈이다.
중대본은 고연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질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의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인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603개와 임시선별검사소 69개를 운영한다.
서울역·고속버스터미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안성·이천 등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확진자가 진단검사부터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을 5300개소 이상 운영한다.
시·군·구 단위로, 요일별로 원스톱진료기관을 필수 운영해 확진 환자의 의료이용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 대상 의료상담센터는 148개 이상 운영하고, 행정안내센터를 통해 연휴 기간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원스톱진료기관 진료 또는 보건소·의료상담센터 연락을 통해 입원으로 연계될 수 있다.
소아·분만·투석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시·도별 특수병상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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