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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밈 유행' '유명인 사칭 광고'…금주의핫이슈[튜브가이드]

등록 2023.11.04 04:00:00수정 2023.11.04 0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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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큘라 "피해자들, 남현희 도의적 공범이라 해"

틱톡 '증오 허용 안 해"…부산서 크리에이터 행사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지난달 31일 '가장 이득 본 사람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채널 캡처) 2023.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지난달 31일 '가장 이득 본 사람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채널 캡처) 2023.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온라인 콘텐츠 및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I am OO"…'전청조 밈' 사용에 우려 목소리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의 화법 'I am'이 일종의 '밈'처럼 확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전씨가 재벌 행세를 하며 한 사업가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I am(나는) 신뢰에요'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보도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뿐만 아니라 예능계·증권가에서도 'I am OO'이라는 문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화법을 '휴먼청조체' '청조체' 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 평론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명백히 사기 피해자들을 양산한 사기꾼이 사기를 위해 쓴 말이라면 적어도 기업 마케팅에서는 지양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허접한 사기꾼에 대한 비웃음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런 허접한 사기에도 속은 사람들에 대한 비웃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현희도 공범?'…의혹 파헤치는 유튜버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지난달 31일 '가장 이득 본 사람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남현희 감독님이 언론에 나와서 그런 식('나는  몰랐다, '속았다')으로 인터뷰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법률적으로 공범 관계에 있는지는 수사를 통해 따져봐야 할 부분이지만 피해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로는 '도의적인 공범'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연 그 부분에 남현희씨는 부정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상을 통해 "남현희씨 자신을 비난, 비판하는 사람들을 고소·고발하는 스탠스를 취하는 게 아니라 빨리 전청조로부터 제공받았던 모든 금전적인 물건들을 처분해서 본인의 일가친척이나 전청조에 의해 사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변제금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틱톡이 反이스라엘?' 비판에, 반박 입장문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친(親)팔레스타인 성격의 콘텐츠를 부추기고 유대인 이용자들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내놨다.

2일 외신 등에 따르면 틱톡은 이날 웹사이트에 입장문을 올려 "반(反)유대주의와 같은 증오 사상은 우리 플랫폼에서 허용되지 않고 있고, 허용된 적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치권 등에서는 '하마스의 테러가 덜 심각하게 보이도록 사용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젊은층 사이 정보 전쟁에서 지고 있다'처럼 틱톡을 겨냥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틱톡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7일부터 31일 사이 '이스라엘과 함께'라는 해시태그를 단 영상은 46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반면, '팔레스타인과 함께'라는 해시태그를 단 영상의 조회수는 2900만회에 그쳤다고 밝혔다.


유명인 사칭한 사기 광고 잇따라

백종원·홍진경·슈카월드 등 유명 연예인·인플루언서를 사칭해 이목을 끄는 사기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유명인의 이름이나 사진을 도용해 만든 광고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는 식이다.

이에 더본코리아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백종원 대표의 가짜 SNS 계정의 광고를 통해 가입을 유도해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이 이뤄지고 있다"며 "해당 광고는 백 대표와 무관하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예상되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슈카월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인스타(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슈카월드' 이름을 도용한 투자 자문 사기 광고를 하는 계정이 생겨났다"며 "슈카월드는 어떤 형태로도 투자 상담이나 정보 제공 채널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외 틱톡커 250여명 집결…부산 매력 세계에 알린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World Creator Festival) @부산'에 단독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인도네시아·일본·태국·캐나다 등 10개국의 크리에이터 120여명이 초청됐다. 10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4명 등은 직접 부산을 방문한다.

이들은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숏폼 영상 제작 미션에 참여한다.

 또 틱톡은 행사 기간 동안 로컬 크리에이터 50명, 전국 크리에이터 80명을 초대해 부산 여행 관련 콘텐츠와 관련한 워크샵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게장 공동구매' 논란 해명한 홍영기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게장 공동구매(공구) 과정에서 벌어진 오배송·파손 등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홍영기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희 CS팀에선 문의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은품, 환불, 교환 방식 등 고객님이 원하시는 내용으로 최선을 다해 처리 도와드렸으며, 이번 게장 공구 업체에 설명 또한 올려드린다"며 "현재 게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여행 갔다는 부분은 허위 사실이다. 금요일까지의 모든 문의는 이미 모두 답변드린 상황"이라고 했다.

또 "택배 업체에서 제품을 이동하는 과정 중에 종종 파손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문제 또한 저희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하루라도 고객님들께 빠르게 배송해 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새 제품을 먼저 보내 드리는 방향으로 도와드렸다"고 덧붙였다.

홍영기와 게장 공구를 진행한 업체 '고가네장'도 "자사의 배송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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