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임종석·추미애, 민주 전략자산…적합지역에 배치 노력"
조국 신당엔 "큰 영향 없을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제4차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 강남을 강청희 후보, 인천 부평갑에 노종면 후보, 울산 남구갑에 전은수 후보, 부산 사하을에 이재성 후보를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2024.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공천과 관련 "적합한 지역에 배치하려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안규백 위원장은 이날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임 전 실장과 추 전 장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은 "우리 당의 아주 중요한 전략자산"이라며 "어느 지역에 적합한지 당에서 계속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후보자가 현 정권 탄생에 책임이 있는지, 또 윤 정권에 맞서 어떤 일을 했는지, 우리 당의 비전과 가치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송파갑 투입설'이 나온 임 전 실장에 대해서는 "그 지역에서 만이 아닌, 주변에서도 파급 효과가 있다"며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세밀하고 치밀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당은 현재 여러 공천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에 (조 전 장관의 신당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민주당의 단일대오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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