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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에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개관

등록 2024.07.01 14: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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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에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개관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에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개관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보건산업기술대학Ⅱ에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아시아권에서도 가장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도네시아에 선진화된 디지털 센터를 구축해 글로컬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된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ODA)의 일환으로 대구보건대는 2022년 전문대학 최초로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구보건대는 협력 대학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을 선정하고 2021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는 급격히 변하는 치과 디지털 분야에 대한 커리큘럼과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현지에는 총 6개 대학만 치기공학과가 개설돼 있다.

대구보건대는 1차년도 사업기간인 2022년도부터 올해까지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구축에 집중했다.

아름덴티스트리도 장비 도입과 교수자 교육에 참여했다. 아름덴티스트리는 고가의 치과기공 장비를 설치하고 직원을 파견해 장비 운영·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대구보건대는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진출을 준비하는 치과기공 산업체가 지역에 정주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센터는 협력대학의 학생·교수·재직자 교육, 산업체 활용, 인도네시아 타 지역 치기공학과 관계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인도네시아 38개 폴리텍 대학 연합과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대구보건대는 센터를 인도네시아 전 지역의 치과산업 디지털화와 타 전공과의 교류장소로 주목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향후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보건의료분야 전문 유학생을 국내에 유치하고 산업체에는 안정적인 인력을 수급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개관을 통해 치과기공 분야의 디지털 거점을 마련해 신남방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교육 분야 역량 강화와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과 치과기공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나아가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디지털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를 활용해 협력대학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위치한 치과기공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익혀 아시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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