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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디옹·레이디 가가, '파리 올림픽' 개막식서 듀엣 공연할 듯

등록 2024.07.25 14:28:25수정 2024.07.25 17: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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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인간 증후군' 투병 디옹, 1년 반만에 무대

에디트 피아프의 '라 비앙 로즈' 부를 것으로 예상

[서울=AP/뉴시스] 셀린 디옹

[서울=AP/뉴시스] 셀린 디옹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옹과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언론인 티에리 모로(Thierry Moreau)는 엑스(X)(구 트위터)에 두 사람이 26일 파리 센 강 주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프랑스 국민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라 비앙 로즈(La Vie en Rose)'를 부를 예정이다. 미국 연예 매체 'TMZ' 또한 디옹과 가가가 함께 공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디옹이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서면, 그녀는 약 1년 반 만에 공연하게 된다. 디옹은 지난 2022년 말 희소병인 '강직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뒤 북미 투어를 취소했다.

디옹은 지난 24일 파리에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번 개막실 공연설에 불을 지폈다. 그녀는 "파리로 돌아올 때마다 세상엔 아직 경험 못한 아름다움과 기쁨이 너무 많다는 것을 기억한다. 저는 파리를 사랑한다.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루브르 박물관의 멋진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썼다.
[서울=AP/뉴시스] 레이디 가가

[서울=AP/뉴시스] 레이디 가가

디옹은 불어권인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프랑스어를 쓰며 자랐다. 프랑스어로 부른 곡도 다수 발표했다.

디옹은 올림픽과도 인연이 깊은 가수다. 전성기 시절인 지난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주제곡 '더 파워 오브 드림'을 불렀다.

가가는 지난 22일부터 파리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셜 미디어에 퍼진 영상을 보면, 그녀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손키스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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