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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아웃렛, 27일 임시공휴일 '정상영업' 한다 "소비활성화 기대"

등록 2025.01.09 16:26:35수정 2025.01.09 1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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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휴업일 지정되는 일부 마트 제외 대부분 문열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2025.01.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2025.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내수진작을 위해 당정이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유통업계는 전부터 이어진 소비 침체 반전을 위해 정상영업에 나선다.

백화점과 면세점은 평소처럼 문을 열고, 마트는 지자체가 의무 휴업일로 지정한 경우를 제외하곤 평소처럼 영업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은 임시공휴일에 대부분 점포를 정상 영업하기로 했다.

당정은 설 연휴와 주말 사이에 끼어있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일각에선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소비지출액이 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지난해 12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등으로 연말·연시 특수가 사라진 상황에서 소비 침체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27일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모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정상 영업을 한다.

롯데·신세계·현대에서 운영하는 아웃렛들 역시 평소처럼 문을 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과 아웃렛은 연휴 매출이 평일 대비 2~3배 높아, 대형 몰과 교외 아울렛 중심으로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소비 침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 기간 백화점 방문객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사은 행사 및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추가로 기획하는 등 오프라인 내점 고객을 위한 다양한 집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마트들도 역시 지자체에서 지정하는 의무휴업일이 아니라면 영업을 한다.

국내 대형 마트들은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해 월 2회씩 의무 휴업을 하는데, 명절이 있는 달엔 연휴에 문을 닫기도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자체 재량으로 의무 휴업일 대신 명절에 쉬게 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영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엿새에 달하는 연휴로 여행객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나오는 가운데,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을 포함한 면세업계도 정상 영업을 한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업계는 휴무 없이 영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업계에선 길어진 연휴로 활기가 돌 거라는 기대도 나온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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