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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원내·외 처방약 시장 석권…"제약 기업의 표본"

등록 2024.08.02 13:18:24수정 2024.08.02 1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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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원외 합산 처방약 매출 3년 연속 1위

[서울=뉴시스] AI가 생성한 한미약품의 원내∙원외처방 실적 1위 이미지.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4.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AI가 생성한 한미약품의 원내∙원외처방 실적 1위 이미지.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4.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치료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진정한 제약사의 표본"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자체 개발한 치료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면서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2일 한미약품은 작년 원내·원외 처방 합산 매출이 1조168억원을 달성하며, 3년간 처방의약품 시장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원외처방 분석 솔루션 '유비스트'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집계 결과다.

원외처방 시장에서는 6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원외 처방은 병의원이 처방한 의약품을 약국에서 조제한 것을 의미하며, 원내 처방은 병원 내 약제과에서 직접 조제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의약품을 뜻한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의 처방매출을 돌파했고,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는 그동안의 누적처방 매출이 1조3400여억원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원외처방조제액 기준 에소메졸패밀리(위식도역류질환) 642억원,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405억원, 낙소졸(소염진통제) 268억원을 기록했다.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 425억원,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원으로, 작년 한해 20종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한 바 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 기록을 넘어, 원내처방 실적 합산 매출도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며 "이는 진정한 제약회사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한미약품이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치료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R&D에 더욱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비만대사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H.O.P)를 비롯해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 신약을 개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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