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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한강 유역 어린 황복 약 35만 마리 방류

등록 2024.08.16 0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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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족자원 증대, 생태계 복원 효과

어촌어항공단, 한강 유역 어린 황복 약 35만 마리 방류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김포시와 함께 경기 김포시 누산리 포구 한강 유역에서 어린 황복 3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 개체를 바다에 방류해 생태 친화적 자원 조성 확대와 어족자원 증대,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황복은 전장 5㎝ 이상으로 사육 관리됐다. 방류 전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우량종자이며, 방류 후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20~30㎝가 되어야 하며, 3~5년이 걸린다.

황복은 훌륭한 맛으로 유명하지만, 맹독인 테트로도톡신 성분이 살을 제외한 내장(알)·피 등에 포함돼 있어 복어 조리 전문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조리한 음식을 섭취해야 안전하다.

고진필 공단 어장양식본부장은 "공단은 방류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근 어촌계의 협조가 필요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할 것"이라며 "우수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김포시 수역의 생태계, 수산자원 복원·보호,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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