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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허준 축제 막 올린다…의료 검진 체험 등 제공

등록 2024.10.02 14:06:19수정 2024.10.02 1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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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2시 허준근린공원서 허준 인트로 축제

[서울=뉴시스]허준 인트로축제. 2024.10.02. (자료=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준 인트로축제. 2024.10.02. (자료=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5일 오후 2시 허준근린공원에서 '2024 허준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인트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허준축제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이 태어나고 저술활동을 한 강서구의 대표 축제다. 22회 허준축제 본행사는 오는 12일, 13일 서울식물원에서 펼쳐진다.

인트로 축제 전날인 4일 오후 2시에는 양천 허씨 대종회와 향교 유림 등이 모여 허준근린공원 내 허준 동상 앞에서 허준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같은 날 허준박물관에서는 '곱돌 온심' 특별전과 뮤지엄 콘서트가 진행된다. 곱돌은 약을 끓이거나 볶는데 사용하는 광물을 뜻한다.

5일 축제 당일에는 강서국악협회의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버블쇼, 이광연 한의사와 함께 하는 건강콘서트 등 식전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개막식과 함께 허준 인트로 콘서트가 열린다. 홍진영, 이규석, 최충현, 진태진, 김현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허준의 치유체험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절과 안과 전문 의료진이 의료기구를 사용해 무료 정밀 검진을 제공한다.

'허준의 보물을 찾아랏'은 허준박물관과 약초정원을 탐방하며 전시된 보물과 약초를 찾아가는 행사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솜사탕을 증정한다. 축제 참여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 버스킹 공연, 페이스페인팅(얼굴 그림) 등도 진행된다.
 
허준의 고장에서 맛보는 강서 막걸리 시음, 한방약재를 활용한 한방차 무료 제공, 치매 인식과 관련한 상담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허준 기억다방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허준축제 인트로 행사는 허준 선생의 역사적 가치와 강서구의 전통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허준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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