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내년 광역시도가 운용할 대학 예산 2조4천억 상회할 것"
부총리, 서울총장포럼 총회 참석…'라이즈' 지원 언급
내년부터 교육부 대학재정 국고 권한 광역시도 이양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서울총장포럼 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이 부총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서울 지역 대학 총장들의 모임 '서울총장포럼' 제33회 총회에 참석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내년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에 본격 도입되는 라이즈는 교육부가 갖고 있던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는 게 핵심이다. 광역시도는 대학과 재정 투입 계획을 만들고 자체 지원 조직과 평가 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도 사업을 운영한다.
이 부총리는 "이 계획의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2조원 이상의 국고 지원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각 지자체는 20% 이상의 지방비를 추가로 매칭하므로 라이즈 예산 규모는 2조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확충을 위해 국회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서울총장포럼 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지범 서울총장포럼 회장 겸 성균관대학교 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2024.10.11. [email protected]
아울러 이 부총리는 내년 말까지 유효한 15조5000억원 규모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도 "재정 당국과 협의를 거쳐 연장,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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