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십이라면 군주론
[서울=뉴시스] 오십이라면 군주론 (사진=믹스커피 제공) 2024.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힘은 있으나 야심이 없으면 깡패로 전락한다. 야심도 없고 힘도 없으면 화려한 언변의 훈수꾼에 불과하다.
탁월한 리더는 높은 이상과 목표를 이루려는 야심을 품고 권력 의지로 힘을 확보해 스스로를 불태워 구체적 성취를 만든다.
책 '오십이라면 군주론'(믹스커피)은 이탈리아 철학자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그의 대표작 '군주론'과 다양한 사례를 해석해 논증한다.
마키아벨리는 위선과 가식을 버리고 리더가 가져야 할 힘과 역량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아가 그의 사상은 개인 차원의 윤리와 지도자의 덕목은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피상적 도덕과 윤리의 개념을 초월한다.
오십에는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경험하고 젊은 시절 품었던 이상과 사회생활에서 실제로 맞닥뜨린 현실의 간극을 실감한 나이다. 고귀한 이상을 추구하려면 냉혹한 현실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의 통찰이 오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보편적 진리를 증언한다.
이 책은 마키아벨리가 전하는 삶의 본질을 생존, 책략, 자신, 강함 등의 키워드로 논한다. 내 삶의 리더가 되는 비법으로 악의 활용, 사자의 용맹, 전쟁 대비, 리더의 사명도 언급한다.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완전한 승리와 진지한 잔소리꾼이 필요하되 허황된 관대함과 명분론자는 필요없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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