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은행원 감사장 전달
[군포=뉴시스] 군포 경찰서는 14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은행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군포 경찰서 제공) 2025.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경찰서는 1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직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은행을 방문한 50대 풍으로 보이는 남성 B 씨가 거액의 4000만원 현금 인출과 달러 환전을 요구했다. 이에 A 씨는 거래 목적을 확인한 후 은행 거래 방법 등을 안내했다.
하지만 B 씨의 지속적인 요구를 이상하게 여긴 A 씨는 지급을 최대한 늦춰가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B 씨가 보이스피싱과 연계된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하는 등 피해를 예방했다.
김평일 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과 침착한 대응으로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 안내에 따라 앱을 설치한 뒤 통화를 하면 전화금융사기범과 연결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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