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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부터 한파·화재까지…정부, 설 연휴 대비 총력 점검

등록 2025.01.21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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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19센터·요양병원·쪽방촌·전통시장 등 방문

[서울=뉴시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충북 청주동부소방서를 방문해 겨울철 대비해 소방차량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4.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충북 청주동부소방서를 방문해 겨울철 대비해 소방차량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4.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응급의료 체계 점검부터 한파 취약계층 보호, 요양시설 및 전통시장 화재 대비까지 총력 점검에 나섰다.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은 21일 대구시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아 응급환자 이송 및 구급 활동을 비롯한 응급의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이송·수용 지침을 마련하고, 지역 의료계와 응급의료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 기관의 응급환자 수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신속한 이송기관 선정과 대응을 위해 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중증환자 신속이송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홍 실장은 이어 대구행복요양병원을 방문해 동절기 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복합건물 상층부(6~10층)에 위치한 이 병원은 자력 대피가 어려운 환자가 많아 매년 2차례 소방과 함께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쪽방촌을 방문해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점검했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쪽방촌 주민들을 만나 생필품을 전달하고 난방비 지원, 안부 확인, 건강관리 지원을 비롯한 쪽방촌 운영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도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전통시장 '중부시장'을 찾아 시장 내 상가를 돌면서 전기·가스·소방 시설 관리를 비롯한 화재 안전 대책을 살폈다.

이 본부장은 "중부시장은 1957년 개설 이후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상인회를 중심으로 화재 안전 관리에 더욱 힘써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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