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감동마토'…재구매율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은?
김은실 아띠네농장 대표…"한유원 지원사업 덕분"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으로 매출 10% 향상
![[서울=뉴시스] 아띠네농장의 감동마토 (사진=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411_web.jpg?rnd=20250124144013)
[서울=뉴시스] 아띠네농장의 감동마토 (사진=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청년, 당뇨로 식단 관리를 하는 어르신, 채소를 꺼리는 아이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토마토가 있다. 바로 무농약으로 재배된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인 '감동마토'다.
31일 '아띠네농장'의 김은실 대표는 '감동마토'를 토마토의 영양소는 그대로 살리되 천연 당분인 스테비아를 첨가해 달콤한 맛을 더한 식품이라고 소개했다.
스테비아는 대체당 성분으로 단맛은 매우 강하지만 칼로리가 설탕보다 낮으며,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감미료이다.
김 대표는 '내 자녀가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과일을 공급한다'는 사명감으로 신선식품 유통 전문 여성 1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처음엔 시부님이 직접 생산하고 있는 사과를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위해 작게 사업을 시작했다"고 입을 뗐다.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는 원래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제품이었지만 출시 직후 시장성을 알아봤던 그는 발 빠르게 농가와 계약을 맺고 감동마토 판매를 시작, 어느새 아띠네농장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띠네농장은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울토마토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인증을 받은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었다. GAP 인증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농산물 중 생산, 수확, 포장, 유통까지 110개에 달하는 관리기준을 통과한 경우에만 표시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일반 토마토를 사용하지 않아 잔류 농약 및 위해요소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면서 "GAP 우수 농산물을 100% 취급한다"고 안정성을 내세웠다.
경력 단절 주부였던 김 대표는 상품을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때 경쟁력이 없어 어려웠는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의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제품의 안정적 매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온라인쇼핑몰 내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개설 및 할인쿠폰 등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김 대표는 "토마토 자체가 원래 반복구매가 많은 제품이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 정기적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며 "지원사업에 참여해 할인쿠폰 등을 지원받자 구매율이 높아졌고, 지원 받은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원사업 참여 후 아띠네농장의 매출은 10% 정도 향상됐다.
아띠네농장은 앞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온라인홍보를 강화해 차차 매출을 높여갈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기 위해 한유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새해를 맞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동료 소상공인분들께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지원사업 참여로 회복의 발판을 만드는데 도전해 보고 다양한 기회도 잡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뉴시스 공동기획>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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